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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盧 방일길 弔旗 달수도 없고…[국민일보 기사]

  • 작성자퍼온글
  • 작성일2003-06-22
  • 조회수1911
내용보기
[여의나루] 盧 방일길 弔旗 달수도 없고…

[국민일보 6월 4일 신문 기사 ]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6일 환송행사가 열리는 서울공항 주변 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통상 대통령의 외국방문 때는 서울공항 입구 주변 도로변과 서울공항내 가로(街路) 게양대에 태극기를 거는 것이 관례였다.

정부가 관례를 깬 것은 6일이 현충일이어서 조기(弔旗)를 걸어야 하는데,대통령의 외국방문을 축하하는 뜻에서 거는 태극기를 조기로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만 서울공항 건물의 주게양기에는 대통령 환송행사에도 불구하고 현충일의 뜻에 맞게 조기를 걸기로 했다.

환송행사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 관계자는 4일 “국기게양문제를 놓고 상당히 고민한 끝에 아예 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현충일에 외국방문을 한 전례는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때 한 차례 있었다. 당시에도 가로에 태극기를 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노 대통령의 방일때 국기게양문제가 새삼스럽게 부각된 것은 현충일과 일본의 관계 때문이다. 청와대와 외교부는 “현충일은 일본의 우리나라 침탈보다 한국전쟁과 관계가 많다”고 설명했지만,현충일이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을 설득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 대통령은 일본행 특별기를 타기 직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여기에는 항일 독립투사들의 유해도 모셔져 있다.

더군다나 노 대통령은 현충일 저녁 일본 아키히토 일왕과 만찬을 하게 돼 있어 일본방문 일정이 발표됐을 때부터 “청와대가 국빈방문(State Visit)이라는 격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현충일의 숭고한 뜻과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도외시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4일 “노 대통령의 방일때 공항 환송행사장의 조기게양문제로 한국정부 관계자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주호기자 jh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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