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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편지

제 목사랑하는 우리할아버지 ..♡

  • 작성자조미정
  • 작성일2017-12-14 14:38:26
  • 조회수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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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녀딸 미정이야
오늘은 유독히 날이춥네.. 지방쪽은 더추운가봐
어제가 할아버지생신이였잖아
할머니집가서 삼촌하고 할머니하고 밥한그릇떠놓고
미역국도 먹고 그러고 집에왔어
이제 할아버지가 우리가족곁을떠난지 어느덧 3달이다되어가네
아직 시간이 많이흐르지않아서인지 사소한일상에도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멈추질않아..
아직도 할아버지 마지막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매일 가슴이아프네..
나결혼시키고 가신다더니 뭐가그리급하셨을까..
3달전 이날쯤 할아버지는 내옆에계셨었는데..
정말 금방이라도 가실분같이 보이지도않았었지
만약 그때로시간을돌릴수만있다면 다른걸다떠나서
사랑한다고말하면서 따뜻하게 안아드리구싶어
내가살면서 어릴때빼곤 할아버지한테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한적이없었더라구..
맨날 방황하면서 할아버지 속이나썩이고..
나때문에 그렇게도 무뚝뚝한분이 자식들앞에서도 눈물안보이시던분이
내가뭐라고 내가 힘들어질때마다 눈물을흘리시더라..
그땐왜몰랐을까 할아버지가 날 누구보다 가슴깊히 사랑을주고있었다는걸...
할아버지가 떠난뒤에 남겨진 그자리를보니 내가얼마나 부모없이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살핌과 사랑을받고컷는지 알겠더라..
진작알았더라면 더잘했을텐데..
항상 사람은 떠난뒤에 후회만남는것같아...
임종하시던날 의식이없으신와중에도 차가워진 손으로
내손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아직도 그손길 잊지못해요..
그곳에선 더이상 아픈곳없이 먼저간 작은고모 우리아빠하고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할아버지!!
먼훗날 내모습이 늙어있을때 뵈러갈께 그때 꼭다시만자나
아낌없이주는 나무처럼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한없이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해
내가 임종하던날 한얘기기억하지 ? 다음생에도 다시 내 할아버지로 태어나서
다시 만나자한말.. 정말 다음생이있다면 그때도 내 할아버지해줘
그땐 정말 사랑많이드리면서 이번생보다 더 행복하게해드릴께
할머니는 내가자주가서 찾아뵙고있으니깐 너무걱정하지마
할아버지한테 못다한효도 할머니한테 다할께..
할머니도 안그런척하시면서 할아버지 많이그리워하시더라..
할아버지 위에가셔서 외로우셔도 할머니는 오래오래있다가 모시고가
내가 성공하고 효도다하고나서 그때모시고가도 늦지않으니깐..
할아버지!!! 부모없는 손녀를 딸같이 잘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속으로 수백번 되뇌었던 말이지만 이젠 여기다 적어볼수있네..
사랑해요 감사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내가슴속 한곳에 할아버지를 간직할께
하루지났지만.. 생신축하드려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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