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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편지

제 목돌베게를 벤듲한 고달픔

  • 작성자김은주
  • 작성일2017-12-27 18:00:08
  • 조회수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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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아..
돌 베개를 벤듲한 고단한 인생길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해야할 시간들이 얼마 남지 않었군아
해가 갈수록 너의 빈자리는 자꾸만 커져만 간다
헤어져 구멍난 양말은 꿰메면 감추어 지지만
어미 가슴에 구멍난 상처는 그 어떤거로도 꿰메어 지지 않기에
말씀 붙들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 가지만
찬양 속에서 니가 있는 그곳 천국을 그리며 위로 받는다
세상에 악이 가득하고 정직과 신뢰가 실종됀 이 사회에서
부모 유족들은 매일매일 피눈물을 흘리며 목숨을 유지하기에
자식잃은 서러움에 눈물조차 사치일때가 있단다
어미처럼 아들을 잃은 분들과 간간히 소식을 이어 가지만
만나면 모두가 죄인 이기에 깊은 고독속에 갇혀 지낸다
엇그제 상호가 이틀 휴가를 얻어 지내고 갔단다
결혼전 시간으로 되돌아 간것같다고 너스레를 떠는데
너와 함께 였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냐마는 그 마저도 어미는
누릴수가 없기에 잠시 울먹을먹 하고 말았지
손녀가 커가면서 점점 재롱도 늘고 고집도 늘고 하는 모습이
참 이쁘고 신비롭기만 하다
상민아
아기때 너의 모습을 쏙 빼 닮아서 어미는 너의 아기때 모습이 새록새록 하다
새해에는 어떤 시간들을 견디게 될지 모르지만
올 한해는 엄마가 수술로 몃달째 치료를 받는 고단함에 있었기에
여기서 더 나빠지지않기를 기도한다
많이 그립고 보고픈 아들아
2017년 마무리를 이렇케 편지로 대신하고
새해에 만나러 갈께
그곳 천국에서도 땅위에 식구들을 위해 기도할 아들아
천국에서 만나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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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리 담당 : 선양팀 042-820-7064 최종수정일 :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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