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장려상>
현충원에서의 하루
논산여자중학교 3학년
이정혜
현충원,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시는 민족의 성역인 현충원에 난 이번이 두 번째로 가본 좋은 기회였다. 작년에도 역시 학생회 간부 수련회로 현충원에 가보았기 때문이다.
중3이 되어서인지 수업시간에 학생회간부들만이 수업을 하지 않고 간다는 것이 내심 내키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작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현충원에 도착하자마자 천마웅비상이라는 앞으로 달려 나갈 것 같은 말 세 마리를 보았다. 그 상을 바라보며 조국의 번영이라는 염원을 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