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을 다녀와서
대전내동초등학교
5-6 박승희
나는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국립현충원을 다녀왔다. 국립현충원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묘이다. 그리고 일제시대 때 독립을 위해 생을 바친 분들도 계시고 요즈음 군인 일을 하시다 돌아가신 분들도 계신다. 나는 그런 곳에 다녀온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국립현충원에 가면 가장 눈에 쉽게 들어오는 것이 수많은 묘이다. 그리고 호국관이라고 그 곳에 가면 볼 것이 참 많다. 일제시대 때의 모습하고 6,25전쟁 때의 모습도 그곳에서 볼 수 있었다. 참 일본사람들은 너무 잔인하고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다 둘러보고 간단한 영화를 보러갔다. 그 영화는 우리나라의 애국정신을 한 곳에 모아놓은 영화 그 자체였다. 가족을 잃은 슬픔은 나도 잘 안다. 현충원에 우리 할아버지께서도 묻혀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병으로 돌아가시거나 생을 그냥 마감하신 분도 괜찮지만 6,25전쟁을 위해 싸우다 도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더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6,25전쟁터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것이 너무 심해 집으로 돌아오셔서 병세가 더 악화되어 집에서 숨을 거두셨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아빠는 막내이신데 할아버지의 얼굴도 못보고 태어나시고 자라셨다고 한다. 아마 내가 그랬더라면 나날이 슬펐을 것이다. 국립현충원을 다녀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하필 그 날 비가 와서 참배를 드려야 하는데 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워서 아직도 마음 한 곳에 아쉬움이 남아있다. 그래서 현충문에는 듬직하게 지키는 사람도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 나는 그런 분들도 우리나라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분들의 애국심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