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을 다녀와서
대덕초등학교
4-1 박은비
2007년 10월 1l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떠나기 전에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은 몇 분이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충원에 도착해서 맨 처음 ‘현충탑’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을 드렸다. 현충탑 앞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였다.
우리들은 묵상을 드린 후 두 번째로 사병구역(묘)에 갔다. 사병구역에는 너무나도 많은 묘들이 있었다. 떠나기 전에 가졌던 궁금증이 풀렷다. 묘를 깨끗이 하고 잠시 묵상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묘 주위를 청소하면서 내가 마지막으로 맡은 묘는 ‘박종수’의 묘였다. 박종수님은 대전 보훈병원에서 사망하셨고, 육군병장이셨다. 나는 묘를 깨끗이 해드리고 잠시 묵상을 드렸다. 묵상을 하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잊고 나만 잘되기를 원했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쑥스럽기도 하였다.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이미 다음 장소에 도착해 있었다. 여기에서는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