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동 상병은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춘천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횡성-춘천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경기도 안성까지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전투를 치른 후 수리봉-재안산 간을 방어하였으며, 1952년 3월부터 1953년 7월 사이에는 교암산, 봉화산, 금성천 일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한동 상병은 금성천 일대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6월 1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