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수 상병은 충청남도 청양군 적곡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제1, 제9, 제19연대를 기간으로 서울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을 모체로 태동하였다. 제7여단은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육일명 제15호에 의거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고, 6월 20일 육일명 제17호에 의거 제7사단으로 재개칭되어 제1연대를 동두천 정면에, 제9연대를 포천 정면에 배치하여 중서부지구 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본부는 재경부대를 가평지역과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 증원하여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였다. 제7사단 역시 동두천 부근의 보산리까지 추진되어 준비된 진지에서 북한군 1개 대대를 집중포격으로 격퇴하는 등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의정부와 창동지구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수훈을 세웠다.
강태수 상병은 개전 당일인 1950년 6월 25일 포천-의정부 축선의 경계진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히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