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경감은 전라남도 나주군(羅州郡) 나주면(羅州面)에서 태어나 건국 초기 경찰에 투신, 전라남도경찰국 벌교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벌교경찰서는 1948년 10월 19일 발생한 여수·순천 반란사건 진압작전에 참가한 후 지리산 백운산 일대로 도주한 반란군에 대한 본격적인 토벌 작전에 참가하여 많은 전공(戰功)을 세웠으며, 강민호 경감은 공비토벌(共匪討伐)작전 기간 중, 공비들의 기습을 받아 1948년 12월 14일 여수에서 전사(戰死)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功勅)을 기리어 경위에서 경감으로 추서(追敍)하였으며, 그를 길이 추모(追慕)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揚)하기 위하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安葬)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 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대전현충원묘적부」「호국전몰용사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