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범에 재학중이던 그는 1929년 3월, 선배회원인 임종근(林鍾根)·김기주(金基柱) 등의 졸업에 즈음하여 동교 졸업생 및 재학생 회원 12명과 함께 당시 광주읍내 중국요리점 ''연빈루''에 모여 졸업 후 항일운동의 방안에 관하여 협의하고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단결을 다짐하고 광주학생은 조직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동년 6월에 "독서회중앙본부"를 조직하여 독서회 활동을 통하여 항일의식을 고취하던 중 일경에 피체되었다.

모진 고문을 겪다가 1930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수여되었다.


「대전현충원묘적부」「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496·50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