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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현충원에서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4-01-10
  • 조회수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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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에서

대전복수초등학교 조시은

5월 29일은 우리 5학년들만 현충원에 견학을 가는 날이에요. 저에게 현충원은 남과 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현충원에는 제가 사랑하는 아빠가 있어요.

현충원에 도착하였을 때 우리는 현충문 앞에서 줄을 서고 묵념을 하기 위해 기다렸어요. 묵념이 끝나고 국군의장대의 공연을 관람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날씨가 넘 더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는 영상관에 갔는데 영상관에서 어떤 영상을 보여주었어요. 그런데 영상에서 제 제이름이 나오지 뭐에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영상의 내용은 2002년 제2연평해전때 전사하신 저의 아빠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어요.
영상이 다 끝나갈때쯤 우리 아빠의 이름과 우리아빠의 묘가 나오는데 마음이 아파 울컥했어요. 저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어요.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상하게도 눈물이 더 많이 솟아나왔어요. 전 5학년이 다 있는 곳에서요. 영상이 끝난 후 묘비닦기 하러 갔는데 회장만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 그때까지 울음이 멈추질 않았죠. 그때, 교장선생님께서 오셔서 몇 가지 질문을 하시더니 저에게 아빠 묘를 찾을 수 있냐고 물으셔서 저는 “네”하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제가 아빠 묘를 찾아갔죠. 우리 회장들과 선생님 몇 분이 오셔서 묵념을 하고 국화도 놓고 우리 아빠 묘도 제가 손수 닦아드렸어요. 전 어떤 때보다도 아빠가 가깝게 느껴졌어요.
영상을 본 후 전 학년이 있는 곳에서 눈물이 나와 창피하고 쑥스러웠는데 아빠에게 친구들을 소개 시켜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어느 때 보다도 현충원에 있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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