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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현충원을 갔다오며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4-01-14
  • 조회수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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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을 갔다오며

대전 갑천초등학교 윤훈석

어제 우리 갑천초등학교 5학년은 체험학습을 현충원으로 갔다 왔다. 우리 5학년은 먼저 현충탑으로 가서 참배했다. 현충탑에는 시신을 찾지 못하여 위패만 남겨진 분들이 묻혀 있다고 한다. 과연 수만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만큼 크기가 굉장히 컸다. 심지어 신라의 고분이 생각났을 정도였다.

둘째로 우리는 현충탑 앞에 서있는 군인 아저씨들의 교대식을 봤다. 나는 교대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군악대가 북치고 나팔 부는 것이 더 좋았다. 호두깎이 인형도 나왔는데, 나는 중간에 예전에 했던 대항해 시대라는 게임이 생각났다. 그 게임의 ost가 나왔던 것이다. 하여튼 나는 그 위 비석을 닦기 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사병 묘역 같았다. 옆에는 천안함 46용사 묘역이 있었다. 3년 전에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에 의해 폭침 당한 포항급 포르벳 천안함 말이다. 아쉽지만, 우리 반은 천안함 묘역 바로 앞의 묘역에 있는 비석들을 닦게 되었다. 닦는데, 1950년 9월 3일에 돌아가신 분이 보였다. 9월 3일이라면 낙동강 전선에서 반격준비를 할 때였다. 9월 31일쯤 인천상륙작전이었으니 제대로 된 전투도 못치르시고 돌아가신 것이다. 나는 반가운 비석을 한 개 더 봤다. 해병 중사를 본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는 해병 통신병이셨다. 우리는 비석 닦는 것을 마치고, 차를 타서 영화관으로 갔다. 물론 현충원 안에 있었다.

우리가 본 영화는 연평해전이었다. 내가 태어난지 몇 달 후, 서해 연평도에서는 우리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북한 경비정과 포격전을 벌이다 격침당했다.

북한은 기습포격을 했고, 우리측은 기습으로 인하여 저항하기 힘들었다. 나도 침몰 당한 참수리 357호를 본적이 있었다. 서울이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인양된 참수리 357호를 복원한 것을 본 것이다. 참수리 357호의 흘수선 위에는 총알구멍이 뻥뻥 뚫려있었고, 함교위에도 많았다. 계기판들은 박살나 있었다. 그것을 보고 피해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옛날에 그것을 보고 우리 영해를 침범하면 그게 북한이든 중국이든 선제사격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참수리 357호는 차단 기동을 하다 격침당했다. 그 교전수칙만 없었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참수리 357호와 북한 경비정과의 포격전을 연평해전이라고 부르는데 이 연평해전은 온 국민이 월드컵 경기에 빠져 들었을때 일어났다. 여기에서 돌아가신 분들은 어떻게 됐을까? 내 지식이지만, 차기 고속함 사업의 첫 번째함의 이름은 참수리 357호의 정장 윤영하였다. 그 뒤에도 윤영하급 차기 고속함의 함명은 참수리 357호에서 전사한 분들의 이름이 됐다. 이 영화는 인상적인 것이 실제 함선과 흡사 하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가장 좋았던 점은 참수리 357호와 북한 경비정과 이 교전이 실제 전투를 촬영한 듯이 매우 사실적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참수리 357호의 선미에서 보는 듯한 교전 모습은 영화 ‘배틀쉽’에서 미국의 아이오와급 전함 3번함 uss missouri가 외계 함선을 향하여 mk-9 16인치 포로 사격하는 것이 생각났다.
문득 내가 있는 네이버 카페 ‘모형 전함함선’카페가 1년쯤 전에 연평해전이라는 영화가 영화 제작사의 협조를 받지 못해 기부금을 받고 있다던게 생각났다. 나중에 볼 수 있다면 한번 보고 싶었다. 2002년에 일어난 연평해전은 역사이다. 우리는 연평해전을 기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된다. 나는 우리 국군 중에서도 육군이 매우 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군도 키워야 된다. 이지스함 3척의 유지비 가지고 헐떡거리면 안된다. 우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국방비를 증액시켜야 된다. 우리의 잠재적인 적은 중국이다. 최소한 중국과의 싸움에서 수비는 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 있던 말이 있지 않은가. "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현충원을 다녀오면서 나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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