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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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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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리서초등학교 김고은
지난 10월 8일에 우리들은 현장체험 학습에 다녀왔다. 하지만 큰 변수가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비다. 우리가 체험학습에 가는 날 하필 비가 내렸다. 비를 해치며 우리는 버스에 탔다. 나는 버스에서 과자도 먹고, 수다도 떨며 놀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현충원에 도착을 해 있었다. 우리는 제일 먼저 참배를 하였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곳에 잠들어 계신 분들은 모두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라고 하셨다. 또 가이드 분들은 모두 검은 제복을 입고 계셨다. 그 이유는 우리가 장례식에 갈 때 검은 옷을 입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이유가 있어서 거기 계신 가이드 분들도 아마 검은 제복을 입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이드분이 하신 말씀 중에서 내가 놀랐던 것은 바로 6·25 전쟁에 참전하신 용사의 시신뿐 아니라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도 이름과 같은 정보를 써서라도 모신다는 것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나서 우리학교 대표로 은현이와 5-2반 선생님께서 향을 피우시러 가셨다.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 나도 하고는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후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하여 묵념을 했다. 잘 생각해 보니 나는 이분들 덕에 살아가는 것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왠지 마음이 아프고, 감사했다.
우리는 돌아가는 길에 묘들을 보았다. 하지만 그 묘는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것이다. 묘 대신 비석 같은 것이 세워져 있었고, 그 주위는 꽃과 잔디로 이루어져 있었다. 비석과 같은 곳 아래에 꽃다발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보니 이 모든 비석은 참전 용사와 같은 분들을 모신 곳임을 깨달았다. 이 분들의 가족이나 형제들은 이곳에 오면서 얼마나 많이 우셨을까? 내 가족이 만약 이렇게 묻혀 있다면 난 참 가슴이 아플 것 이다.
우리는 보훈미래관이라는 곳에 함께 가보았다. 나는 보훈 이라는 뜻을 알지 못했다. 보훈이라는 뜻은 국가의 존립과 주권 수호를 하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희생을 당하거나 뚜렷한 공훈을 세운 사람 또는 그 유족에 대하여 국가가 적절한 보상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 뜻이 왠지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뜻을 알고 난 후라서 그런지 다른 설명이 이해가 잘되었다.
우리 그곳에서 ‘불개 천둥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그 영상은 불개의 아들인 천둥이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과거로 여행을 떠나며 소방관, 경찰, 독립운동가, 군인 분들의 희생을 보여주고 있는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니 나는 당연히 우리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과 경찰, 소방관 분들의 희생을 느끼게 되어 좋았다.
우린 그 후 버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비가 와 밖에 모여서 먹지는 못했어도, 친구들과 모여서 밥을 먹으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우리나라를 위해 다시 한번 희생하신 우리의 조상님들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조상님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아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시고, 우리나라를 되찾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서서 편하게 살지 못했을 것이다. 이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번 경험을 한번 정리해 보겠다. 내 생각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내가 현재 할 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독도를 넘보는 일본에게서 꼭 우리나라를 지킬 것이다. 앞으로 나도 말만하지 않고 직접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현충원의 시간이 내게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