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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4-01-14
  • 조회수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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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천안서여자중학교 김승빈

우리는 우선 도착하자마자 현충문에 가서 참배를 드렸다.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참배를 드리고 묵념을 하는데 괜히 울컥해 슬퍼졌다. 얼마나 많은 용기를 내어 나라를 위해 희생 하셨을까? 생각만 해도 무서웠다. 그분들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히 살 수 있는 것도 모두 호국선열들의 희생덕분이라 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요즈음 북한이 핵위협 등 위협을 주고 있는데 이런 희생들을 보니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더 이상의 전쟁에 대한 슬픈 희생이 없었으면 한다.

우리는 다음 장소인 현충관으로 들어가 ‘그 날’이라는 영화를 봤다. 2002년 6월 연평해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2002년 6월이면 한창 월드컵 때인데 우리가 월드컵을 응원하는 동안 이렇게 잔인한 일이 일어났다니 정말 끔찍하고 무섭다. 총에 맞아 팔 다리가 잘려나가는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영화를 보는 나도 무서운데 그 때 당시 연평해전에 생존하고 계셨던 분들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움에 몸을 떨었을까? 그분들의 유가족은 또 얼마나 슬플까?라는 생각이 들자 또 눈물이 났다.

그분들의 슬픈 희생이 있었던 연평해전 아마 그때의 그 아름다웠던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나라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분들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신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훌륭하고 존경스럽다. 나도 그분들의 애국심과 훌륭한 점들을 본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되고 싶다.

이번에는 보훈미래관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여러 군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기했다. 저렇게 생긴 군장비들로 나라를 지켜내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보훈미래관 안을 다 둘러보고는 옆에 있는 다양한 비행기들과 탱크, 헬기 등을 보았다. 굉장히 크고 멋있었다. 그곳에는 배를 고정시키는 닻이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그림같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우 멋있었다. 그리고 전투기처럼 생긴 비행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계단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 그 계단을 올라가 보면 조종석이 보였다. 그 안의 내부 모습이라던가 조종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여러 버튼 등이 있었다. 이렇게 많고 어지러운 것들을 조종하려면 조종사는 참 머리가 좋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도 공부를 잘해야지만 조금 더 도움이 됨을 알았다. 나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여러 군장비들을 보고나서 우리는 손걸레를 들고 호국선열들이 잠들어계신 묘소로 향했다. 그리고 가지고온 손걸레로 묘비를 깨끗이 닦아드렸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것은 모두 당신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생각을 하며 정성스런 마음을 한가득 담아 열심히 닦아 드렸다. 한참을 닦다가 다른 묘비와는 조금 다른 묘비가 하나 있었다. 생김새는 비슷하였는데 이름이 새겨진 곳 위에 동그란 것이 박혀 있었는데 그것은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우신 분들에게 드리는 훈장이었다. 돌아가신 분에게도 훈장을 드리고 묘비에까지 박아놓다니 얼마나 큰 공을 세우셨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훈장까지 받은 훌륭한 묘비를 닦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한참 자랑스러운 호국선열들의 묘비를 닦고, 우리는 현충원에서 가지고온 도시락을 꺼내 점심을 먹었다. 현충원의 경치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멋있었다. 문득 이런 곳에 잠들어계신 호국선열들이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산뜻해지고 나라를 지켰을 때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

현충원에 와서 조금 더 우리나라를 알고 조금 더 우리나라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군인아저씨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나라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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