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평화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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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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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원하며
천안서여자중학교 정은진
지난 5월 9일 목요일에 진로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다녀왔다. 그동안 나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곳을 다녀오면서 나의 애국심을 되돌아보고 우리나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시는 곳이다. 우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가서 먼저 참배를 하고 비석을 닦았다. 나는 많은 비석을 닦으면서 팔이 아파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반성하고 비석을 열심히 닦았다. 이렇게 많은 비석은 그만큼 희생하신 분들이 많았음을 의미하고 그 당시에 있었을 민족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말로만 들었던 일제 침략과 6.25전쟁 그리고 월남전 등 무서운 전쟁을 치루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지금 우리들은 감히 따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참배를 마친 후에 우리는 연평해전에 관한 호국영화를 관람하였다.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을 때 북한군의 기습으로 제2연평해전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군인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0년 3월 26일 최근에도 연평해전과 비슷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하였다.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사망한 군인 46명이 많이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까웠다. 그동안 나는 편하게 살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 관심이 없었던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조상들은 35년 동안 일본에 대항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순국하였다. 만약 내가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그런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 같다. 또한 그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독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된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3년 1개월간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하였다.
어렵게 찾은 소중한 나라를 우리 민족끼리 전쟁을 일으키고 결국 휴전선으로 남과 북이 나뉜 현실은 안타까운 역사이다.
현재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남과 북의 분단국가로 살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폐쇄국가로 살고 있는 북한이 불쌍하고 같은 민족끼리 싸우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어져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그리고 6.25전쟁과 같이 전쟁으로 인해 희생하는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호국장비전시장과 보훈미래관에 들려 관람하면서 희생자들의 명단을 보았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전쟁은 참혹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군인들과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처럼 편안히 살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함과 감동을 느꼈다.
이제는 모든 인류가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전쟁으로 인해 아파하고 슬퍼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이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앞으로 나 또한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국립대전현충원에 방문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