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체험 소감문

제 목(제9회)현충원 체험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4-01-14
  • 조회수2822
  • 첨부파일
내용보기
현충원 체험

천안서여자중학교 김가영

나는 이번 진로체험으로 대전국립현충원에 다녀왔다. 처음에 선생님께서 이번 진로학습체험을 대전국립현충원에 간다고 하셨을 때 나는 큰 기대감이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살던 지역 온양에 현충사가 있었기 때문에 현충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대전국립현충원에 도착하자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나는 바로 느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보았던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비석이었다. 나는 그 비석을 보았을 때 마음 한쪽이 울컥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국립대전현충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근무교대식을 보았다. 군인분들의 연주와 칼군무는 아주 멋있게 나의 기억속에 남았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근무교대식은 아무나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하셔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근무교대식이 끝나고 현충원 안내원분이 대전국립현충원에는 대략 10만명 정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무시고 계시는데 대락 6만명 정도의 분들은 시신을 찾아 잘 모셔두었는데 6․25전쟁당시의 사람들 대략 4만명 정도의 분들은 시신을 찾지 못해 위패로만 모셔놨다고 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위패 앞에서 참배를 드렸다. 나는 그 앞에 섰을 때 저번일이 떠올랐다. 몇주전 우리 학교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왔었다. 그래서 우리는 6․25전사자들을 유해발굴사업하는 과정을 직접 찍어서 전시한 것을 보았다. 그리고 6․25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을 보았다. 수업시간이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그때의 일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는 묵념하는 시간에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게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가영입니다.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까요? 저는 겁쟁이여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우리나라사람들 모두 편안한 삶을 살겠지요?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하늘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참배를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든 영화한편을 보았다. 그 영화는 2002년 우리나라사람 모두가 월드컵의 경기로 뜨거웠을 때 북한군이 갑자기 습격한 연평해전 사건이다.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쳐들어 왔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공격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많은 군인들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군인들은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서도 우리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념하나로 북한군에게 대응하여 싸웠다.
영화가 끝나고 친구들이 울었냐고 나에게 물어보았다. 친구들은 울지 않았다고 해서 나도 울지 않았다고 했지만 나는 조금 많이 울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데 그냥 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우리는 영화가 끝나고 보훈미래관에 가서 관람을 하였는데 급하게 보느라고 자세히 보지를 못해 매우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보훈미래관 안내데스크에 있는 팜플렛을 가지고 나와 집에서 다시 보았지만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우리는 보훈미래관에서의 관람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잠들어 계시는 분들의 비석 닦아드리는 것을 하였다. 그리고 대전국립현충원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시다가 전사하신 분들이나 다른사람의 목숨을 구한 분들이 계신다고 한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보니 진짜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아 슬프고 마음 한 쪽이 무거웠다. 나는 비석을 닦으면서 뒤에 써있는 것을 보았다. 다 각기 다른 년도에 다르게 죽음을 맞이하셨지만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마음은 모두 같은 것 같다. 우리는 비석 닦는 것을 오랫동안 하지는 않아서 많이 닦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 닦았을 뿐인데 수건에는 먼지와 모래가 많이 묻어있었다. 나는 그걸 보았을 때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우리는 비석을 닦고 나서 버스로 이동해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하기 전과 후의 보고 느낀 점이 매우 다르다. 이번에 학교에서 말한 것은 진로체험학습이다. 나는 진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곳에서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영화보고 깨달은 것이 많다. 솔직히 나는 이정도로 우리나라 군인들이 이렇게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지 몰랐다. 영화가 과장되었는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우리나라 군인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나에게는 크고 작은 바램이 생겼다. 예전에도 우리나라가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마음이 확고해 졌다. 아직 어린나이지만 지금부터 평화통일이 되는 데 힘을 써야겠다.
남북한이 평화통일 되는 그날까지 아자 아자!
목록
만족도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자료관리 담당 : 전례선양팀 042-718-719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