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소감문
제 목(제11회)『소중했던 국립대전현충원에서의 시간』 양동여자중학교 현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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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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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수필부문 수상작 - 중등부 장려상
『소중했던 국립대전현충원에서의 시간』
양동여자중학교 현규빈
국립대전현충원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웅장한 현충원의 자태와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처음 가본 현충원은 정말 멋있었다.
유독 하늘은 맑았고 그 하늘아래 친구들과 다함께 모여 참배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살펴본 현충원은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빛나보였다.
참배를 하러 가기 전, 잠시 현충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현충원에서는 우리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여러 독립운동가분들,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 또 여러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을 모시고 있었다. 이는 평생 우리나라의 독립, 평화, 자유를 꿈꾸시고 그것들의 실천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시고 한 몸 바쳐 싸워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 감사함에 대한 보답으로 이제는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히 잠드시라는 마음이 깃든 것 같았다. 넓은 땅의 울창한 나무와 파란 풀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그 울창한 나무들이 잠드신 분들을 품어주듯 고요히 둘러싸고 있었다. 참배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현충원에 온 우리 모두는 숙연해졌고 나도 조용히 눈을 감고 참배를 드리며 마음속 깊이 생각했다. 지금 내가 여기 서 있는 것은 여러 애국지사,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이 일궈 논 당당하고 자랑스럽고 고귀한 희생 때문이리라.
나는 잠시 눈을 감고 가슴속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아무도 보이지 않았지만 잠드신 분들이 꼭 손을 흔들어 주는 것만 같았다. 현충원의 현충탑은 매우 정교하며 아름다웠다. 멀리서보면 잘 안보였던 탑의 모습이 가까이 가니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과학관측기구도 보였고 자연에 대한 모습도 보였다. 현충탑 하나에 다양한 모습을 새겨 그 가치가 더욱 커보였다.
참배를 마치고 발걸음을 돌려 떠날 땐 왠지 편한 현충원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었다. 다시 와서 오랫동안 생각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분들처럼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대전현충원의 건물 안에 들어가 여러 유공자들의 삶과 그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것들을 보았다. 그들은 두려웠지만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다. 그 공은 감히 말할 수 없이 크고, 그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고 이해하며 그들이 남긴 우리나라를 앞으로 더 발전시키며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오직 우리나라의 광복과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신 분들,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순직하신 소방관, 경찰관들과 그 외에 여러 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도 있고 앞으로의 우리의 미래도 있을 것이다.
그분들이 현재의 우리나라를 보면 아주 놀라실 것 같다. 우리는 그들이 지켜주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서 보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독립하여 자유롭게 커갈 수 있었던 것도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자유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자유는 한 때 억압받던 시절의 독립유공자분들이 그토록 꿈꿔왔던 것이고 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셀 수 없이 많다. 늘 전쟁 속에서 죽고 살고를 반복하며 눈물마를 날이 없던 시절을 살아가시던 분들 중에서도 지금 우리가 이렇게 평화 속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참 많을 것이다. 그분들은 감히 우리가 한 나라로서 독립하여 발전해나가는 것을 상상이나 하셨을까...
여러 전쟁으로 국방은 물론 국가내의 문제들이 우리나라를 힘들게 해왔지만 이겨내고자 했던 우리나라 민족의 생각과 정신은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뭉쳐야 이겨낼 수 있었고 모두가 발 벗고 나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고 힘썼으며 지금까지 한 모든 일이 우리나라가 이토록 발전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유공자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셀 수 없이 많은 유공자분들이 있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유명한 독립운동가분들을 보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을 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온갖 고문에 시달렸지만 그분들이 원했던 것은 오롯이 우리의 독립과 자유였으며 그것을 위해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셨고 그랬기에 그 희생은 더욱 빛난다. 그런 희생을 우리는 절대 쉽게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런 희생정신을 본받고 애국심을 더욱 키우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이 이제는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추모하며 애도하며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이라는 이름으로, 소방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종사라는 이름으로, 군인이라는 이름으로 이외에도 많은 명예로운 이름으로 그들은 타인의 안전을 생각하셨고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하셨다. 그분들의 목숨은 결코 두 개가 아니다. 모두가 같이 하나의 목숨을 갖고 있지만 그분들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다른 이들을 지켜내셨다. 나는 그 명예로운 이름들을 한분씩 읽어본다.
나는 생각해보았다. 내가 만약 저분들의 입장이었더라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었을까? 두렵고 겁이 나서 그러지 못했을 것 같다. 아마 그분들도 나와 같았을 것이다. 두렵고, 겁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들은 그저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셨다. 이 점은 정말 누구에게나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된다. 유공자분들의 명예로운 이름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하며 추모하고 참배해야 한다. 현충원 옆 건물에 가서 희생하신 여러 군인들의 이름과 사진을 보았다. 나이가 드신 분들도 많았지만 그분들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는 분들도 많았다.
어린 나이지만 희생하신 분들을 보면 더 더욱 감사하게 되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해보게 된다. 여러 희생자들의 정의로운 희생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고 앞으로도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아끼며 우리 민족의 희생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하루는 누군가가 그토록 원했던 하루이고 그날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 더 큰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며 희생해야 할 것이다.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은 이제 다른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점차 외국에서는 “코리아”가 인식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우리만의 문화를 널리 알려 우리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지녀야 한다. 예부터 우리는 다른 나라로부터 우리 고유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 여러 다양한 면에서 다른 나라로부터 우수한 문화를 지닌 나라라고 인정받고 있다. 학문에서는 한글, 음식에서는 김치가 유명하듯이 우리가 만들고 지켜온 문화는 앞으로도 보존해야 할 문화이며 옛날부터 내려온 소중한 문화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여러 애국지사, 호국영령, 순국선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분들이 지켜주시고 가꿔주신 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가 지켜나갈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 마음은 절대로 잊지 않고 평생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지켜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여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더욱 빛나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도 잊지 못할 것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면서 많은 희생으로부터 우리나라가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국화인 무궁화의 뜻처럼 영원할 것이며 태극기의 뜻처럼 음양의 순환과 조화 속에서 만물이 성장하고 번영하여 더욱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현충원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역사를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좋은 시간들이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방문하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또, 대한민국을 빛내는 국민으로써 당당하고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