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편지
제 목사랑하는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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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3-01-29 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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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나는 날이 있어
오늘이 그날이네요
우리 큰 딸이 부쩍 어른이 되가는거 같아
키도 컸지만 마음도 그래
같이 봤다면 좋을텐데
가슴이 아파요
할일은 아직 너무나도 많은데
내가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야 당신을 볼
자격이 생기겠지
머리속에서 한시도 떠나질 않아요
당신이 그리고 그날이
당신을 다시 볼 수는 있는 거겠지
그렇다면 그것만 확실하다면 좀더 견디기가 좋을텐데
보고 싶어요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