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자유게시판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중대장님께
내용	눈물 당신과 함께 했었던 시간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젠 당신과 좀더 멀리 지낼 것 같네요 항상 옆에서 지켜 보고 항상 나의 곁에 있던 분인데... 이제 당신을 배신 한 것 같네요 힘들어 포기 한 이 바보는 당신을 무척 좋아했답니다. 나도 당신처럼 멋진분이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네요 당신이 말씀 하셨던 패기와 자신감 ... 아직 미흡합니다. 군인답지 못한 모습 부끄럽습니다. 왜 군인이 되었을까 후회 한적도 있었지만... 당신을 바라보면서 힘내겠습니다. 친구는 되지 못하지만 나만의 좋은 분 형 같은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절 미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도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힘들때도 많은데도 ... 항상 저희를 생각하시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당신은 멋진분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나는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생활 다들 힘들텐데 아무말 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 난 뭘 했나 해본다는 의지보다는 못한다는 말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한 바보가 여기 있다. 힘들기만 하다 생각한 바보이기에 너무나 죄송합니다. 때론 아버지 같고 때론 선생님 같고 때론 형 같은 중대장님께 죄송할 뿐입니다. 중대장님 하신 말들이 생각나네요 패기 있고 자신감 있게.... 처음에 많이 혼내실때는 아버지를 보는 것 같았고... 다시 절 위한 말들이 너무나 죄송 스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당신과 죽는 날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나만의 이기심으로 포기한 절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힘들 때 기댈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중대장님을 멀리서만 볼 것 같네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의 좋은 중대장님으로 영원하시길...

목록

수정

삭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