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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나라사랑체험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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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한 분들	비공개글
작성자	손은민	연락처
처리상태		비밀번호
내용	군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현충원을 갔다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 가이드 분이 오셔서 현충원 안으로 들어가 호국영령 순국선열 분들에게 묵념이란 말 없는 감사인사를 전하고 나와 호국영령 순국선열 분들의 묘비에 도착했다. 그리고 처음든 생각은 이랬다. 묘비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이름과 생년월일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졌다. 어떤 분은 나보다도 훨씬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셨고, 어떤 분은 가족을 뒤로한 채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다. 그분들의 삶을 상상해보니,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나는 평범한 하루를 사는 것조차 이분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동시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가끔은 나라를 위한 희생이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졌는데, 이렇게 직접 현충원을 찾고 묘비 앞에 서보니 그 말의 무게가 다르게 다가왔다. 그렇게 생각하며 돌아다니다 쓰레기를 발견했다 나는 화가 났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받쳐 싸우신 분들의 묘비에 쓰레기를 버리다니 안타까움과 화난 마음으로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생각했다 내가 버린 이 쓰레기 하나가 호국영령 순국선열 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편하셨으면좋겠다고 그렇게 여러 곳의 묘비를 더 돌아보고 롤콜이란 걸 하게 됐다 이게 뭐지 하고 보아하니 호국영령 순국선열 분들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이벤트였다 처음 이름을 부를 때는 떨렸다 그래서 한 분 한 분 이름을 부르다 보니 마음이 따듯해 졌다 이 분들은 원하는거 하나 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받쳐 싸우다 전사하신 분들인 대단하고 위대한 분들의 이름을 내 입에 올리다니 정말 감사했다. 현충원을 떠날 때쯤엔 처음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다. 단순히 군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다녀온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긴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 군인이 된다면, 이분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가슴 속에 새기며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하루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되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에 숨을 쉬며 살고 있습니다. 만약 이 나라가 위험해 지면 이번엔 호국영령 순국선열 분들의 지킨 이 나라를 제가 지키기 위해 물 불 가리지 안고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