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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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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예인 님 감사합니다
내용	현충원의 배려로 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배우자 합장 안장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묘비문에 별도의 추가 신청을 위해 전날 안내받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상냥한 목소리의 조예인 님이었습니다. 용건을 말하자 절차를 친절히 안내해 주었습니다. 모든 신청을 끝낸 다음날, 다시 조예인 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신청 후 동생들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별도의 묘비문 추가 신청은 안 하는 걸로 하고 취소하는 게 좋겠다는 모두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말씀드리고 번거롭지만, 전날 신청한 묘비문 추가 신청서는 파기해 주시고 신청을 취소해 주시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예, 묘비문 추가 신청은 취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난 일요일 합장한 배위 김봉림 님 묘비 문과 기존의 새겨진 글들 색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친절한 안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음성은 전화할 때마다 한결같은 친절함이 베어있었습니다. 조예인 같은 분이 있어 대전현충원이 더욱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오는 현충일에 부모님 묘소를 찾는 우리들 발걸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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