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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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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 집으로 돌아간 아들아
내용	천국 그 먼곳 집으로 돌아간 아들아 집으로 가고나니 좋으니 어미는 언제나 너 있는 그 집으로 갈수 있을가 8월의 폭염 속에서도 어미의 마음은 서늘 하군아 현충원 그곳 내리쬐는 햇빚을 그냥 다 받아내며 묵묵히 너의 비석앞은 불덩이겟지 더위를 유난히도 많이타며 힘들어 하던 너였는데 땅위에 걱정하던 모든것 내려놓고 이젠 쉬기를 바란다 천국 집에서 얼마나 행복할가 주님 품에서 안식 얻을 상민아 한 공간에서 밥먹고 웃으며 부대끼며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미곁을 떠나버린 너이기에 지금도 받아 들이기가 힘이든다 보고싶고 보고 싶기에 무어라 할 애기가 없군아 그립고 그리워 온 지구가 허전하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서둘러 떠나게 하였느냐 매일매일 너의 생각으로 지내는 어미를 보고있니 너무 늙어 초로의 노인의 모습으로 너를 만나도 아들은 어미를 알어 보겟지 엄마는 상민이 보다 먼저 상민이를 알어 볼거야 세상 떠나 가는날까지 널 어미눈에 담아 갈거니가 상민아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내지만 널 만날 축북을 주셨기에 그 소망 하나로산다 그립고 보고싶은 엄마 아들 상민아 많이 참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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