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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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아버님!
오늘30일이 기일 이네요.
어머님과 저의가족 그리고 최씨집안 모두는 아버님의 보살핌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몇일전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가 확정되어 부득이 이번 아버님 기일에 참여하지 못한 소자를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사실을 알아버린 시골의 어머님께서 하루에도 두세번씩 아들걱정을 해주시네요. 95세의연세에도 아들걱정하시는
어머님은 어머님 이름처럼 로래오례 사실것 같아요.
근 10며년을 어머님과 전화로 안부를 물어온터라, 이재는 같이 있지 않아도 같이 있는것같고, 음성만으로도 건강상태를
확인할수 있답니다.
원불교에서 자(배풀자)타원이라는 원불교명을 재수받을 정도로 배푸시기를 좋아하시는 나의 어머님.
아버님을 여위고 홀로 우리 가족을 돌보시느라 얼마나 힘이드셨을까를 생각하면 우리 어머님께 끝까지 잘 모셔야 할텐데 지금처럼 아프고 그러면 안될텐데 걱정도 해봅니다.
앞으로도 어머님과 날마다 전화 소통으로, 살아계실때까지 할것이며 어머님 사후에는 대전현충원에
지금보다 몇배이상 찾아뵙겠읍니다.
아버님!
항상 저의 어머님과 저의가족, 그리고 최씨집안을 잘 보살펴 주세요.
시간나는 데로 이곳을 방문하여 글을 남길께요. 하늘에 계셔도 잘 보살펴 주십시요.
2024년3원30일 홍천에서 둘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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