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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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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픈 아들 무성이에게
내용	20240601 토 - 3 어제는 네가 많이 보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치킨 사들고 엄마랑 가서 보고 왔단다. 오가는 길 막히지 않게 네가 돌봐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하게 다녀왔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마음속으로 잘 먹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제 다녀간 무성이 과학고 동기인 우현친구랑도 얘기 많이 했겠네. 참 고맙다고 네가 전해줘.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아서인지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구나. 휴가를 자주 나온 탓에 필승! 병장 서무성 휴가나왔습니다.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은데 문이 열리지도 않고. 휴일이면 폰 받자마자 아들 출똥 대빵 사랑해~ 난,,자기밖에 없어 라는 이모티콘이 아빠 눈 뜨기도 전에 왔었는데 조용하고. 휴일이라 종일 거실에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톡을 열어보지만 무성이네 톡방은 아무 변화도 없다. 시간이 멈춰버린 무성이네 톡방!!! 정말이지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보고 싶지만 이제 더 이상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소중한 내 아들 무성이... 아빠랑 자주 가지 못한 여행, 꿈에서만이라도 같이 손잡고 콧노래하며 여행가자. 아빠가 다시 찾아갈 때까지 잘 지내~ 하나밖에 없었던 소중한 아들 무성이를 그리워하며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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