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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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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 생일이 다가오네요
내용	아빠~~엄마랑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전 아빠랑 엄마랑 같이 있는 이곳에 오면 맘이 넘 편해요. 담주 월욜이 아빠 생신이네요~ 제가 아침일찍 올꺼예요. 토욜에 한중이네 식구들이 내려와서 같이 미역국끓이고 잡채해서 밥먹을꺼예요. 아빠몫까지 잘 먹을꺼예요. 저 12월부터 아빠 방에서 지내요. 희한하게 시간이 약임을 조금씩 느껴요. 현관문열고 고개만 내밀어도 쇼파에 앉아계시던 아빠 모습이 한동안 계속 안잊혀져서 많이 힘들었어요. 아빠가 가신날부터 저녁에 외출할 땐 불을 못끄겠어요. 아직도 불안끄고 외출해요. 아빠 거긴선 행복하시죠? 아빠가 좋아하던 사람들 다 있잖아요.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빠 하고싶은거 다 하시고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엄마한테 안부 좀 전해주세요~~ 담달엔 엄마기일도 있어서 또 현충원에 갈꺼예요~ 그때 엄마한테 편지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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