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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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큰손주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지난번 직장에 입사해 다녀보니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부분을 줄이고자 면접에 임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네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저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지난 16일에 산에 가서 잡초 제거 하고 왔어요. 이전에는 저 산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 요즘은 그런 감정보다는 그냥 휴식을 위해, 멀리 계시는 할아버지께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어요. 그동안 영종도에서 눈도 내려서 무서운 상황도 많았는데 다 지켜보고 계셨나요? 그곳에서 저희 가족들 지켜주세요. 이번에는 제가 정말로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고 싶네요. 합격하면 평일에라도 뵈러 갈게요. 할아버지 저 좀 도와주세요. 부족하지만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씨집 손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닦아놓은 길을 저희가 걷고 또 후손이 걸을수 있도록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다는 말 평소에 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지금에라도 사랑한다는 말 전합니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정말... 부탁드릴게요. 결과를 뒤집어 놓을 순 없겠지만,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을게요. 큰손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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