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남편 ᆢ
당신 없는 100일의 시간이 질기고 지리하고 서럽게 지나갑니다.
누구에게도 폐끼치지 않고
살아낸 당신의 55년이 너무나 안쓰럽고
애잔하여 나는 주말마다 바다앞에 목을 놓아 부릅니다.
이 답답함이 언젠가는 지나갈거라고
말하지 말아요
당신 없는 순간과 시간이 너무나 아파서
나는 매일이 미안하고 또 저립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보호자 였던 당신
사랑합니다. 나의 남편 공병하 ᆢ
어디에도 없는 당신의 모든 형체가
내 삶 어디에나 있어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평안한가요 ᆢ평안하기를 ᆢ
이승의 몫을 제가 이겨내 볼게요
사랑합니다. 나의 남편 ᆢ
25.3.9 당신의 아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