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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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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고 보고싶은 할아버지
내용	할아버지! 손녀 윤희왔어요~ 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쓰죠? 죄송해요. 늘 할아버지 생각하고, 늘 할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리워하고 있어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홈페이지에도 못 들어와봤네요ㅠㅠ 할아버지, 벌써 6월이 되었어요. 예쁜 꽃들은 어느덧 초록초록한 잎들로 바뀌었고 여름이 가까워와서 그런지 햇빛도 굉장히 뜨거워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1년이 되어 가지만, 할아버지 목소리도 아직 생생하고 모든 게 다 생생해요. 그래서 더더 보고싶어요. 제가 결혼하고, 할아버지가 꿈에 예전만큼 자주 나오지 않아서 살짝...! 서운하긴 하지만 그만큼 이제 제가 걱정 끼치는 것도 없이 잘 살고 있는거구나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남편하고 꼭 대전현충원가서 인사드릴게요! 할아버지도 보면 정말 좋아하실거예요!ㅎㅎ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7월부터는 조금 시간이 많아질거니까 자주 갈게요! 수서역이 진짜 가까워서 SRT타면 대전 금방 가니까요!!ㅎㅎ 보고싶고, 사랑해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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