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빠
딸 왔어요.
내일 동근이랑 아빠 뵈러 갈게요.
꽃 한송이 정성껏 준비해서 갑니다.
돌아가시니 드리고 싶은게 있어도 마음이지 입혀드릴수도 신겨드릴수도 드시라 한입 넣어드리지도 못하네요.모든걸 크지도 않은 꽃송이에 담아갑니다.유리집 안에 가족사진 한 장 넣어 드리고 싶은데..
아빠랑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 많이 했었는데 전화도 매일 하고.근데 거기만 가면 가슴이 꽉 막혀 아빠 저 왔어요~이 한마디하고 한참 말이 안 나와요.아빠의 부재와 유리집 안에 자그맣게 계신게 아직 실감이 나질 않고 어색해서 그런가 봐요.
내일은 좀 더 짹짹 거려보겠습니다
아빠 내일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