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께 안부를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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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절 이 가을에 안부를 전합니다.
10년이 훌쩍 넘어가도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네요.
어머님과 함께 아버님 묘역을 찾던 때가 그렇게 그리울 수 없습니다.
여전히 어머님을 생각하면 눈가가 젖네요.
제가 만나는 많은 분들이 어머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매한 성품을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어머니의 아들로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어릴적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추억이 가물거리지만
어릴적 덕수궁에서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사무실을 벗어나 덕수궁을 찾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곳 분수대에 서면 두 분과 함께 있는 것 같아서지요.
뒤늦은 고백이지만 사랑합니다.
덕분에 우리 모두는 잘 있습니다.
아들이 어머님을 찾아 뵈러 갔더군요.
녀석도 어머님이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그곳에서도 늘 기도해주세요.
언젠가 만나게 될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저도 일흔을 바라보네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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